반지롱 노지스토어 업사이클링 패션 전시
[해녀의 잠수] 업사이클 어깨말이_해녀 양철조끼
- 전시장소 : 코오롱스포츠 솟솟리버스 제주(2층)
- 전시기간 : 2022. 7. 21. ~ 9. 21.
반지롱 노지스토어는 서귀포시 문화도시사업의 일환으로 노지문화와 환경을 접목하여 새로운 문화콘텐츠를 창출하고 지속가능한 자원 순환을 위한 업사이클링 프로그램입니다.
2021년부터 마을의 자생단체와 함께 헌 옷을 주제로 버려진 옷, 입지 않는 옷, 재고 상품 등을 활용하여 마을의 정체성이 담긴 상품으로 재탄생시킵니다.
우리는 옷을 버릴 때 별다른 죄책감을 느끼지 않습니다.
바로 헌옷수거함이 있기 때문이죠. 필요한 누군가가 고맙게 입을 것이란 막연한 믿음으로 옷을 버립니다.
_KBS 환경스페셜 〈오늘 당신이 버린옷, 어디로 갔을까〉 중에서
우리가 이렇게 버린다고 생각하지 않는 헌 옷들은 지구 반대편 아프리카 등지로 수출되고, 현지에서 남은 옷들 대부분은 썩지 않고 남아 심각한 환경 문제를 일으킵니다. 가축들은 버려진 폐섬유를 먹으며 살고, 강은 헌 옷 시장에서 나오는 막대한 쓰레기로 인해 식수로 사용할 수 없는 수준으로 오염되었습니다.
코오롱스포츠의 솟솟리버스 제주와 함께 준비한 전시 〈해녀의 잠수〉는 재고용품과 헌옷에 대한 고민의 표현이며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한 작은 시도입니다.
새로운 모습과 가치를 얻은 옷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패션과 소비에 대해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