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문화자산

과거 문명퇴치와 농촌 계몽운동으로 시작하여 지역사회를 성장시켰던 4-H운동의 정신 표지석

서귀포시 4-H표지석 30기

2021-5호 서귀포시 전역(서귀포시 일주동로 8977 외) 생활문화

과거 문명퇴치와 농촌계몽운동으로 시작된 4-H운동은 지(知)·덕(德)·노(努)·체(體) -지성(Head) 덕성(Heart), 봉사(Hands), 건강(Health) 네 단어의 머리글자이다. 명석한 머리, 충성스러운 마음, 부지런한 손, 건강한 몸으로 척박한 환경을 개척하자는 의미이다.

당시 농어촌과 지역사회를 성장시켰던 성과물로 전국적으로 마을마다 평균 2~3개의 4-H표지석을 조성하였다. 하지만 시대의 변화와 사회적 흐름 속에 마을의 4-H회와 농어촌 문화와 지역을 상징했던 4-H표지석도 무관심 속에 하나 둘 모습을 감추게 되었다.

(사)서귀포시4-H본부는 2021년 전수조사를 통해 4-H표지석의 대부분은 1960~1970년대에 조 성되었고 대정읍 1기, 남원읍 6기, 성산읍 10기, 안덕면 2기, 표선면 6기, 중문동 1기, 예래동 2 기, 서귀포농업기술센터 1기, (사)서귀포시4-H본부 회관 1기 등 총 30기를 확인하였다.

미래세대의 문화유산으로 전달하기 위해 2022년 도색 및 복원하였고, 30개의4-H표지석을 연결하여 서귀포시 4-H 농촌문화유적길(2022. 6. 30. 191km)을 조성했다. 이 중 2021년 11 기, 2022년 19기가 서귀포 미래문화자산으로 선정되었다.

※ 4-H운동 주요역사 - 1902년 미국 오하이오주 농촌청소년을 위한 실용교육장 학습클럽으로 시작 - 1948년 경기도 농촌청년구락부 조직 - 1953년 제주시 도두리 다호4-H구락부 최초 발족(7. 25.) - 1953년 서귀포시 안덕면 창천리 창천4-H구락부 발족 - 2001년 (사)한국4-H본부 출범 - 2009년 (사)서귀포시4-H본부 창립

제안자 고성봉(한남리)

제안 사유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했던 소중한 농업문화유산 4-H운동을 상징했던 4-H표지석은 시대의 변화로 인해 소멸되어 가고 있다. 한번 소멸되어 버린 우리의 전통 문화유산은 다시 복원하기 매우 힘들기에 자산화를 통해 후손에게 물려줘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