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라운지

프로그램썸네일

마을과 함께하는 기쁨이 이렇게 크다니!

오마이살롱

  • 안덕면 덕수회관로74번길 32 2동
  • @ohmysalon_jeju
  • 0507-1468-3035
  • 10:00 ~ 17:00 (일,월 휴무)

4년 전 제주에 정착하기로 하고, 짬을 내서 우리의 공간이 생길 곳을 찾아다녔어요. 동쪽 끝에도 가보고 서쪽, 남쪽 할 것 없이 열심히 다녔는데, 덕수리의 이 공간에 눈에 딱 들어왔어요. 처음엔 옆에 있는 오마이코티지를 먼저 오픈했고, 오마이살롱이라는 카페를 오픈한 지는 꽉 찬 1년이 되었네요. 오마이살롱과 오마이코티지 사이에는 신비스러운 정원이 있는데, 이 조용하고 고즈넉한 곳에 오직 저희 정원을 보기 위해 오시는 분들도 많답니다. 



덕수리에 우리가 정착하게 된 것은 신의 한 수였어요. 아이가 덕수초등학교에 다니는데, 이곳에서 정말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났어요. 아이 친구들의 부모님, 덕수초 어머니회 회장님, 덕수리 마을회관에 계시는 분들, 모두가 덕수리를 사랑하고 ‘함께’ 무언가를 도모하고자 하는 열정적인 분들이셨고, 또한 다재다능하셨죠. 그래서 그냥 이곳에서 예술적인 것들, 문화적인 것들의 정보를 알아가고 누렸어요. 서귀포 문화도시센터도 어머니회 회장님이 알려주셔서 이 공간에 딱 맞는 프로그램을 열게 되었어요. 저희 공간이 유럽풍 빈티지함이 가득한데, 마을라운지 프로그램은 식물로 마음을 어루만지는 수업이었거든요. 어쩜 이렇게 잘 어울리는 프로그램을 했냐며 여러분이 칭찬해주셨어요. 그래서 문화도시센터에 늘 고마운 마음이 있고, 앞으로도 협업할 수 있는 일이면 적극적으로 함께하고 싶어요.


앞으로도 이 마을에서 일어나는 일에 관심을 가지고 함께하고 싶어요. 오늘도 아이는 덕수 마을에서 열리는 천연염색 프로그램에 참석하러 갔거든요. 마을과 함께하는 일에 늘 귀 기울이고 소중하게 받는 우리가 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