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라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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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꼭 우리 마을에서만 볼 수 있는 것들

덕수리마을회관(문화센터)

  • 서귀포시 안덕면 덕수회관로 98
  • 1899-8852

덕수리는 대정읍 인성리와 경계를 이루는 지역이며, 평화로와 일주도로변에 인접하여 취락이 형성되었습니다. 선인들의 4백 년 설촌사를 통해 다른 지역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농경문화를 일구어 왔습니다. 방앗돌 굴리는 노래는 연자매를 만들기 위해 웃돌과 알돌을 산이나 들에서 마을로 굴려서 오며 부르던 노동요로 덕수리에서만 전해 내려오고 있지요. 1980년 제21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받기도 했답니다. 현재 방앗돌굴리는 노래, 불무공예가 제주도 무형문화재 9호 및 7호로 지정되어 전승되고 있고, 해마다 전통민속 재현행사를 가지는 등 조상전래의 문화유산을 계승시키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일주도로를 사이에 두고 산방산이 마을 앞에 우뚝 솟아 있으며 마을 내에는 오래된 팽나무와 잣밤나무, 동백나무 등이 우거져 있어 정자목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마을 동쪽에는 사계리 산방산에서 한라산까지 이어져 있는 '동곶'이라는 불모지가 길게 뻗쳐 있고 농경지는 마을 북서쪽으로 분포되어 있고요. 전통문화 보존에 남다른 열정을 보이는 우리 마을은 매년 전통민속 재현 행사를 가지고 있으며, 제주조각공원의 여러 예술 작품들은 여러분들의 심미안을 높여주고 생활에 활력을 줄 것입니다.


이번 일상형마을라운지에 선정이 되어 2023년 9월 9일부터 11월 4일까지, 10주간에 걸쳐 마을 아이들과 놀이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앞으로도 미래자산인 우리 아이들에게 문화의식을 고취시키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