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카페 아토는 표선면 토산리에 자리한 힐링형 문화예술 공간이에요. 이름을 짓는 데 공을 많이 들였는데요, ‘아토’는 ‘선물’을 의미하는 순우리말이랍니다. 그리고 ‘아’름다운 ‘토’산리의 줄임말의 의미도 담아보았어요. 

아토에서는 세 가지 문화공간을 한꺼번에 누릴 수 있어요. 갤러리와 카페, 그리고 게스트하우스를 함께 운영 중입니다. 특히 올레 4코스인 토산봉(망오름) 아래 있어서, 우연히 올레길을 걷다 오신 분들에겐 전시도 보고, 커피도 마시고, 안락한 숙소까지 ‘풀코스’로 누릴 수 있어 인기 만점이지요. 목조형 건물 속 모던한 느낌의 카페, 누구나 자신의 재능을 뽐낼 수 있는 잔디정원과 야외공연장, 그리고 예쁜 나선형 계단을 따라 오르면 만날 수 있는 독특한 갤러리관까지 언제든 열려 있습니다. 

오픈하고서는 종종 마을 및 제주 전체에 예술작가님들을 모시고 개인전과 그룹전을 진행했고, 현재는 상설전시, 주로 사진전을 통해 방문객과 교류하고 있습니다. 분기별로는 음악공연도 열고요. 한번씩 ‘가치나눔’으로 무료대관도 진행하고 있어요. 

문화예술은 사실 어느 누구에게나 연결되어 있어요. 하지만 시골 마을일수록 예술, 문화 하면 어렵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고, 본인과는 상관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그런 의미에서 아토는 ‘보편적인’ 문화공간이 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주변에 뜻을 함께하며 공간에 대한 가치를 지속적으로 나눌 분들이 있다면, 언제든 아토의 문을 두드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