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라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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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도 마시고, 문화도 누리는 공간이기를”

레몬일레븐

  • 서귀포시 표선면 토산중앙로49번길 41
  • @lemoneleven_jeju
  • 010-4787-3428
  • 11:00 ~ 18:00

서귀포에서 키운 레몬으로 직접 담은 수제청으로 음료를 만들고 있습니다. 제주 레모네이드를 비롯해 댕유자, 청귤, 영귤 그리고 허브티를 블랜딩해 총 열한 가지의 음료들을 판매하고 있어요. 2022년 2월에 문을 열어 열심히 달린 결과, 제주 창조경제 2023 로컬 크리에이터로 선정되는 기쁨도 누렸지요. 앞으로도 제주 레몬을 활용한 다양한 상품 라인업 개발에 정진할 계획이며, 제주 레몬의 인지도 상승과 홍보에 앞장서는 브랜드가 되는 것이 최종 목표입니다. 더불어 소비자들이 단순히 귤이나 만감류가 아닌 제주산 레몬을 쉽게 접할 수 있는 판로를 개척해 도내 레몬농가들의 애로사항을 덜어 드리고자 합니다.



언젠가 문화도시센터의 문화수업에 참석한 적이 있어요. 당시 선생님과의 대화도 즐거웠고, 언젠가 저의 공간을 갖게 된다면 좋은 선생님을 모시고 배움을 원하는 분들을 이어줄 수 있는 공간을 기획하고 싶다고 생각했죠. 레몬일레븐을 시작하면서 문화도시센터에 더욱더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달빛라운지’에 선정되어 배우 윤태웅의 <영화 더 재밌게 보기>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참여자 전원이 함께 둘러앉아 인생영화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고, 영화를 좀 더 재미있게 보는 방법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지식을 전달하는 일방적인 시간이 아닌, 강사님의 지식을 공유하는 동시에 영화에 대한 개개인의 생각과 관점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소규모 정기 강좌와 수업을 추진하고 싶습니다. 도내에서 활동하시는 작가, 강사님들과 함께 차별화된 공간과 콘텐츠를 기획하고, 그분들이 제주도에서 본인의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장소를 제공함으로써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한 가지 바라는 것이 있다면, 우리 동네 토산에서도 문화사업의 폭 넓은 지원을 받아 제주시내권 못지않은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들을 준비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