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라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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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태평양과 마주하는 마을

대포마을회관

  • 서귀포시 대포동서로 135
  • 064-738-0100

'대포'라는 마을 이름은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1807년(가경 12년)에 작성된 이 마을의 호적도 <대포리 호적 중초(大浦理 戶籍 中草) >라고 되어 있지요. 마을 이름이 큰개인 것을 부락 동쪽 해안가의포구가 과거에 이 고장의 큰 포구 역할을 했기 때문으로 짐작됩니다. 


우리 마을은 해안 궁전의 돌기둥을 연상시키는 지삿개 해안과 동양 최대를 자랑하는 조선 초기 불교건축 양식으로 지어진 약천사가 있는 마을로 많은 관광객들이 모여드는 곳입니다. 특히 지삿개 해안에 오시면 4-6각형의 주상절리가 한폭의 그림처럼 펼쳐져 있고 파도가 심하게 일 때는 높이 10m이상 용솟음 치는 장관을 연출하기도 합니다. '큰개'라는 천혜의 양항에다 북서태평양이 끝없이 펼쳐져 있어 해양으로 진출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곳에 위치해 있답니다. 이러한 지리적 조건 때문에 대포 마을은 예로 부터 해양 교통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최근에도 연근해 및 동중국해(동中國海)로 진출하는 어선들의 어업기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일상형 마을라운지의 거점공간이 된 대포마을회관에서는 이보숙 선생님을 모시고, 2023년 9월 4일부터 11월 13일까지 총 10회로 <나를 찾아가는 그림여행>이라는 주제로 미술 공부를 하였습니다.